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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는 총 15억원이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사업 9억원과 주민자치회·협치회의의 숙의·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사업 6억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주민제안형의 경우 공모를 통해 총 256개 사업을 접수해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을 25개로 추렸다. 주민협치형 투표 대상은 11개 사업이다.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학생이라면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mvoting.seoul.go.kr)이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투표하면 된다.

구는 투표를 거쳐 이달 열릴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는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상정된 사업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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