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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5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총지배인 피터 힐드브랜드)과 '관광취약계층 관광복지 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서울 자치구의 첫 사례"라며 "관광 분야의 나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약에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 관광호텔 숙박 등 여행 지원 ▲ 관광 체육 활동 지원 ▲ 기타 사회 공헌 활동 연계·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자가 용산 여행을 만끽하고 관광 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관광사업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관광복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8년 남산에 둥지를 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2022년부터 용산구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 식품 기부 ▲ 청소·방역 ▲ 배식 ▲ 호텔 체험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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