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바이어 붙잡고 미·유럽 신규공략"…92개 브랜드-해외바이어 상담 1천여건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열린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5만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트레이드쇼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 92개사와 22개국 117명의 해외 바이어 간 1천35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한 수주상담액은 600만달러(약 80억원)로 직전 시즌과 대비해 6.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수주 실적이 높은 우수 바이어에 집중하는 한편, K-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유럽 시장의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서울패션위크 행사 중 가능성을 탐색했던 상담 건들이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월까지 지속적인 사후 상담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미주 시장 공략을 돕고자 미주권 대표 여성 패션 박람회 코테리 뉴욕(9.22∼24)에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4개사가 참가했으며, 추가 수주 성과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만의 독창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더 경쟁력 있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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