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린 이희진(38)이 지난 2020년 확정 판결을 받고도 납부하지 않은 추징금 122억6000만원을 모두 환수당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26일 이씨를 상대로 추징금 122억6000만원 전액 환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징금은 전액 국고에 귀속됐다.
이씨는 2년 전쯤부터 추징금 납부를 중단했으나 이후에도 차명으로 부동산이나 코인 등을 보유하며 호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지난 4월부터 각종 재산조회, 계좌 및 해외 가상자산 추적, 압수수색, 은닉 재산 압류, 가압류 및 민사 소송 등 방법으로 추징금 전액을 환수했다. 압류물엔 현금·수표 3억 원, 가상자산 12억원, 명품 시계 등이 포함됐다.
이씨는 900억원에 이르는 별개의 코인 사기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는데 관련 범죄 수익은 형이 확정된 후 추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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