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가을을 맞아 양재천의 아름다움과 수준 높은 공예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양재아트살롱'을 이달 주말마다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월의 매주 토·일요일 오후 1~8시 양재 팝업존(영동1교~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봄 양재아트살롱 행사에는 40만명이 방문해 서울 축제 순위 5위에 오른 바 있다.
매회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 등 60여팀이 직접 생산한 수공예품, 일상소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부대행사로 ▲ 봄시즌 큰 인기였던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 ▲ 즉석노래자랑 ▲ 레이저 아트쇼 ▲ 푸드트럭 등도 준비됐다.
또 ▲ 5일 캔들라이트 콘서트 ▲ 12일 매직 콘서트 ▲ 19일 다큐영화제 ▲ 27일 아트 오페라쇼 등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양재천길 상권의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살롱 in 양재천'(양재공영주차장 1층)도 새단장을 마쳤다. 이곳에서는 상권 안내, 상권 이야기로 만든 방탈출 게임, 포토부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시비 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구는 와인바, 카페, 레스토랑 등 140여 곳의 유럽풍 가게가 만드는 상권의 매력에 수공예품이라는 요소를 더하고,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상인과 주민이 교류하는 '살롱문화'로 상권을 키워가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작년 가을에 시작한 양재아트살롱이 1년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한 것은 함께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구는 양재천변 마켓 전용존 조성과 양재천로 보도 확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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