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인 현덕수 이사장 체제 첫 행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각국 전현직 한인회장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 세계한민족회의(KIC)가 4일 '참여, 소통, 기여하는 한민족 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8회 세계한민족회의'를 개최했다.
KIC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연례행사인 '세계한민족회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KIC 이사장으로 선출된 현덕수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체제에서는 첫 공식 행사다.
현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9한1통'(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한약·한방·한상·한겨레혼·통일)을 바탕으로 융복합형 글로벌 사업 콘텐츠를 기획·추진해 활동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들은 모국과 각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환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구절벽시대, 해결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I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스마트 K공동체'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재외동포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이 후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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