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상 속 발길 닿는 5분거리에 정원'…서울시, NGO 3곳 맞손
    김기훈 기자
    입력 2024.10.07 11:15

생명의숲·서울그린트러스트·평화의숲과 정원도시 조성 MOU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이 정원을 거닐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그린 바이브'를 주제로 이번 박람회를 10월8일까지 개최한다. 정원투어와 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이후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2024.5.1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7일 오후 중구 서소문2청사에서 생명의숲, 서울그린트러스트, 평화의숲 등 3개 민간 비영리단체와 함께 '5분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3개 단체는 시민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 정원사업 기획 및 실행, 유지관리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및 관리를 위한 사항 ▲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및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관람객 700만을 돌파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내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민간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앞으로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원 조성 외에도 놀이 정원 조성 등 어린이 놀 권리의 충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원교육 활성화, '서울형 정원처방' 등 정원복지 확대, 도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원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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