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설의 잠수함 투수' 한희민, 한국복지사이버대 창단 지휘봉
    장현구 기자
    입력 2024.10.09 12:12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야구부 창단 감독을 맡은 한희민 감독(왼쪽)
[한희민 감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초창기 전설의 잠수함 투수로 이름을 날린 한희민(62) 씨가 곧 창단하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초대 감독 지휘봉을 잡는다.

한 감독은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가 학교 홍보를 위해 곧 야구단을 창단한다"며 "창단 팀 감독으로서 제 전문 분야인 투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북 경산에 있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입학생을 곧 정시 모집한다.

한 감독은 정시 모집에 맞춰 창단에 필요한 18명의 야구부원을 뽑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 감독은 "우리 학교에 오면 온라인 수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국가인증 자격증을 최대 3개 정도 딸 수 있다"며 "이런 점을 홍보해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광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1986년 프로에 데뷔한 한 감독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214경기에 등판해 80승 51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빙그레의 창단 멤버로 47경기 완투, 13경기 완봉을 달성하고 신생팀 마운드의 버팀목으로 활약했다. 전성기를 보낸 빙그레에서 데뷔 후 4년 연속 175이닝 이상을 던졌다.

대만프로야구에서도 2년을 뛴 한 감독은 은퇴 후 한화 인스트럭터, KIA 타이거즈 2군 투수 코치를 거쳤으며 이후 논산시와 영동군 리틀야구단 감독, 광주 동성고와 강릉영동대, 대전고 등에서 코치를 지내며 후배들을 지도했다.

cany9900@yna.co.kr

    #감독
    #사이
    #지휘봉
    #경기
    #투수
    #전설
    #한국
    #복지
    #한국복지사이버대학
    #학교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사회 주요뉴스
  • 1
  • '의대 모집중지' 현실성 있나…"입시는 예측가능·공정해야"
  • '의대 모집중지' 현실성 있나…"입시는 예측가능·공정해야"
  • 2
  • 일본 화답 기대했건만…尹정부 공들인 한일관계 우려 증폭
  • 일본 화답 기대했건만…尹정부 공들인 한일관계 우려 증폭
  • 3
  • 3시30분 출발…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26일 첫 운행
  • 3시30분 출발…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26일 첫 운행
  • 4
  • 기업 사외이사 맡는 국립대 교수 377명…연봉 1억 이상 32명
  • 기업 사외이사 맡는 국립대 교수 377명…연봉 1억 이상 32명
  • 5
  • 관악구, 스마트경로당 35개소 본격 운영
  • 관악구, 스마트경로당 35개소 본격 운영
  • 6
  • "자기, 나 곤란한 일 생겼어"…애정과 선의를 파고든다, 상반기 피해만 454억
  • "자기, 나 곤란한 일 생겼어"…애정과 선의를 파고든다, 상반기 피해만 454억
  • 7
  •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25일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25일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 8
  •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일요일…낮 최고 11∼17도
  •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일요일…낮 최고 11∼17도
  • 9
  • 지하철 내리다, 여성 팔꿈치에 70대 승객 쓰러져…"사과 없었다"
  • 지하철 내리다, 여성 팔꿈치에 70대 승객 쓰러져…"사과 없었다"
  • 10
  • 코카콜라부터 올리브영까지 '플라스틱 감축'…민관 협력체 발족
  • 코카콜라부터 올리브영까지 '플라스틱 감축'…민관 협력체 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