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은 지난 8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항공업계의 유엔(UN)'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항공사 국제협력기구로, 세계 항공 교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33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에어인천은 이번 정회원 자격 획득으로 IATA의 운영·안전 표준 채택을 통한 국제 항공사들과의 원활한 교류와 고객 신뢰 향상 효과를 기대했다.
또 IATA의 엄격한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운항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각종 재무·운영 표준을 도입해 효율성을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치고, 내년 7월 통합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는 "이번 IATA 가입은 에어인천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세계 수준의 항공화물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에어인천의 안전 운항 역량이 더욱 강화돼 전 세계 항공 물류 및 항공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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