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법원공무원교육원은 신임 9급 법원공무원 360명이 17일 교육 과정을 마치고 일선 법원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27일부터 8주간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공무원으로서의 자질 등에 관해 교육받았다.
이번 수료생 중에는 장애인 교육생도 포함됐다. 법원공무원교육원은 장애인 교육생을 위한 별도의 지원팀을 꾸리는 등 교육생이 원활히 수료할 수 있도록 보조했다.
법원공무원교육원은 "교육 일정에 열정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참여했다"며 해당 교육생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법원은 최근 장애인 구분모집 선발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면접시험에도 전담 도우미 등 보조 인력을 배치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면접 과정에 초빙했다.
중증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법원 공무원 규칙을 개정했고 오는 24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모든 지원자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선발 절차를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도 장애가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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