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을 대비해 민관 합동 수난사고 대응 훈련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여의도 원효대교 부근에서 진행되며 119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해양경찰, 한강버스 등이 참여한다. 훈련에는 유람선, 소방정, 구조정 등 선박 20척이 동원된다.
훈련은 한강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조종이 불가능하고, 기관실이 폭발해 사람이 다치고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초기대응, 인명구조, 화재 진압, 유류 방제, 선박 예인 훈련이 실전처럼 이뤄진다.
시는 이번 훈련 이후 사고 수습 과정을 보완해가며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향후 도입될 한강버스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할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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