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2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수사 학술대회인 ‘제10회 국제 CSI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과학수사 관련 기관 및 대학 등이 모인다. 해외에서는 인터폴,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육군범죄수사국(CID) 등 법집행기관과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주요 대학의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기존 인간지능(Human Intelligence) 위주의 과학수사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만나 겪게 될 기대와 위협을 살펴보고 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중계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오늘날 인공지능은 과학수사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어 그 활용과 대응 등 가능성에 관해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학수사의 도구로서 AI 기술의 활용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그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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