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고양산업진흥원(원장 한동균)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지원한 (주)시에라베이스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DMCCxAGCC 글로벌 AI 챌린지’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위에 입상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DMCCxAGCC 글로벌 AI 챌린지’는 두바이 경제부 산하 경제자유특구(DMCC)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GCC)가 공동 기획한 행사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 세계 40여개 국, 600여개 사가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중동 최대 IT전시회인 ‘자이텍스’와 동시 개최되는 IT&스타트업 전문 전시회 부대행사이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는 건설 현장의 스마트 모니터링이 가능한 드론 기반의 인공지능(AI) 안전진단 기업이다.
이번 대회에 3D 드론 관제와 AI를 결합한 안전진단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로 대회에 참가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3위를 수상했다.
김준배 시에라베이스 이사는 “3D 맵핑 드론에 AI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시설물 안전진단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시리우스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 사업을 지원해 준 고양시와 진흥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동균 진흥원장은 “올해 스마트모빌리티 지원사업의 기업이 해외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 향후 지속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모빌리티 지원 사업은 스마트모빌리티 혁신 기업 발굴·유치, 제품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서 진흥원은 올해 총 3개 사를 선정하여 지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