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글로벌 성장 가능성 중심으로 참여브랜드 선발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내년 2월 6∼10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여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패션위크는 '고품격의 다양한 스타일 추구'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방점을 둔다.
브랜드 선발 과정에서부터 독창성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해외 시장 진출 실적)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디자이너 브랜드 대상 4개 프로그램(패션쇼·오프쇼·프레젠테이션·트레이드쇼)과 기업 브랜드 대상 2개 프로그램(패션쇼·프레젠테이션)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중 패션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참여할 브랜드는 내달 8일까지, 오프쇼에 참여할 브랜드는 11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seoulfashionweek.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트레이드쇼는 15일까지다.
기업 브랜드 참여 신청은 22일까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패션쇼 참여 브랜드로 선정되면 무대·조명을 비롯한 시스템 전반과 온라인 송출, 행사장 안전관리,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되고 같은 기간 열리는 트레이드쇼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쇼에 참여하면 런웨이 영상 촬영과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제반 홍보를 지원받는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브랜드에는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산업 관계자 초청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주 행사장인 DDP(서울-온 화상 스튜디오)를 활용하거나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수주 전시·쇼룸 투어로 나뉘어 열린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한국 패션 브랜드와 기업이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성장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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