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 소속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대재해 예방 및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소속 근로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직위에 있는 과장, 동장 및 현업업무 담당 팀장을 관리감독자로 지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16시간의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 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 6명을 초빙하여 집체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개요와 판례 등 기초 이론을 비롯하여 중대재해 사고사례를 바탕으로 안전보건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22일 1회차 교육은 구청 산업보건의인 민지희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와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고광재 본부장이 각각 ▲유해 화학물질 중대재해 사례와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대의 안전 경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9일 2회차 서울시청 오연용 안전관리자와 안전관리 전문기관 ‘벗’의 대표이사인 이승교 공인노무사가 ▲도급 ·용역 ·위탁 시 안전보건 관리 방안 ▲위험성 평가 절차 및 실시 방법 등 구체적인 안전보건 확보 의무 실행 방안을 교육한다.
마지막 11월 4일 3회차는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 이진원 경영교육부장과 서울디지털대 산업안전공학과 현종수 교수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안전 리더십이 조직의 안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특히 강조할 방침이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구문화재단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한 구 도급·용역·위탁 사업장도 교육에 참석하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한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완료, 상·하반기에는 체계적인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성동구 안전 · 보건관리자가 실무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안전보건 조치 방안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성동구 안전보건의 핵심 인력인 관리감독자들이 솔선하여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은 조직의 모든 활동에서 언제나 최 우선되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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