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0월 29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화재·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4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및 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를 주제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을 기획했다.
송파소방서와 송파경찰서, 한국체육대학교 등 16개 기관과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500명 인원이 참여, 소방차 구급차 등 50여 대 훈련 차량도 동원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통해 대응하는 ‘토론훈련’과 실제 재난 상황을 수습하는 ‘현장훈련’을 동시에 시행할 예정이다.
29일 한국체육대학교 생활관 일대에서 전기차 및 전동킥보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신속한 초동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통합지원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대응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보고체계와 대응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과 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신속한 상황전파, 자원 지원, 수습·복구체계를 구현해 대응능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한체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난 대응 방법을 체험함으로써 효과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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