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시스템 도입 때 공사비 5.7% 가산…친환경 시스템 장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공공 건축물 공사비를 적정하게 산정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적정한 공공 건축물 건립 예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왔는데, 늘어난 공사비 현실을 반영해 지난 2022년 가이드라인을 새로 바꿨다.
우선 2022년도 책정했던 금액에서 공사비를 평균 8.06% 올렸다.
공사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 서울시 25개 자치구 3년 치 공사비 등을 분석해 산출했다.
또 건축물에 지열 시스템 도입 시 공사비를 5.7% 올릴 수 있게 했다.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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