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93종 국가기술자격과 37종 국가전문자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자격 포털 '큐넷'(www.Q-Net.or.kr)의 시스템을 개편해 29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큐넷에선 국가기술자격, 전문자격, 과정평가형 자격 등을 하나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아도 반응형 웹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갑자기 몰리면 처리 자원을 집중시키는 '클라우드 기반 가변형 정보자원 활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를 보강해 자격시험 원서 접수 첫날 접속 지연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공단은 기대했다.
올해 정기 기사 제1회 필기·실기 시험 원서 접수 기간에 큐넷 접속 지연으로 대기 시간이 2시간 넘게 발생하는 등 먹통 사태가 반복되면서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단에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공단에 따르면 한 해 큐넷 방문 건수는 약 6천200만 건, 큐넷을 통한 원서 접수는 약 500만 건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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