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11월 한 달간 여주시 관광지 및 시설들을 활용해 ‘반려동물 동반관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여주시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운영 프로그램은 당일 관광과 체류형 관광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서울출발 차량 서비스를 포함해 도자용기 만들기 체험, ‘댕댕 캠프’, ‘댕댕 클래식 음악회’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여주시에 위치한 경기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반려마루’(여주시 상거동 소재)를 활용해 산책 예절 교육, 생활 미용, 미니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여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즈넉한 남한강 변의 강천섬과 금은모래강변공원, 여주의 정겨운 한글시장 등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주시민과 여주고향사랑기부자는 우선 예약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여주시는 아직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과 숙박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반려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동반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의 무궁무진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장하여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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