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 문제를 인터넷에 유출한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문제 내용이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는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6일 문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인문계·자연계 유출자 각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수험생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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