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웅·민관식·안성열·이현우·한영화…"법제 개선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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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제27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선웅·민관식·안성열·이현우·한영화 변호사가 우수 변호사로 선정됐다.

프로스포츠 전문변호사인 김선웅(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는 권익을 침해당하는 선수들에게 법률 지원을 하고 변호사의 에이전트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민관식 (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는 변협 피해자지원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세피해 법률지원 매뉴얼'을 편찬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회복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법조전문 기자로 활동 중인 안성열(변시 5회) 변호사는 기사를 통해 불합리한 법률제도를 비판하고 판결문을 변호사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국민의 법률 지식 함양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이현우(변시 7회) 변호사는 발달장애인의 공공 후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친족상도례 조문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끌어내는 등 사회적 약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법률제도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한영화(변시 1회) 변호사는 주택관리사 등 아파트 관리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신분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현대공동주택관리론' 등 저술에 참여해 법률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이 평가됐다.

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분기마다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yo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