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한국외대는 박철(73) 전 총장이 아시아 학자 최초로 스페인 Ñ(에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박 전 총장은 다음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아랑후에스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이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예녜상은 스페인 세르반테스문화원이 스페인어의 국제적 확산과 연구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1년에 처음 제정됐다.
박 전 총장은 100여 편의 논문 및 저서를 국내외에서 출간했으며 2009년부터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임명돼 세르반테스 연구자로 학술 활동을 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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