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달 31일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의 여가 공간이자 색다른 배움터가 되는 ‘여울민화 작업실’을 찾아가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했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민화는 전통의 재현뿐만 아니라 현대 민화를 창작하며 그 지평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분야다.
여울민화 작업실(평화로552번길 29-11, 지하 1층)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민화에 대한 열정으로 개인 창작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민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곳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직접 민화를 그려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민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민화를 통해 삶에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를 이야기하며 시민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여울민화 작업실 손승희 대표는 “하나의 민화를 완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며 “민화를 그리고 완성하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그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작품 전시 공간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역 복합문화공간 이음’, ‘시청 로비 시민갤러리’와 같은 다양한 전시 공간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의정부시는 ‘시민 일상 챙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장이 직접 시민의 삶터, 일터, 배움터, 놀이터로 찾아가 일상을 체험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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