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세계소각대안연맹(GAIA)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연맹은 폐기물과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92개국 1천여개 단체의 네트워크로, 각국의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정책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본 폐기물 소각 정책 문제를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사례에 맞춰 논의하고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폐기물 소각 문제를 주민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자원순환 운동가인 폴 코넷 세인트 로렌스대학교 명예교수, 신우용 한국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성은경 마포구 소각장백지화투쟁본부 대표, 야넥 바흐크 제로웨이스트유럽 오염저감 정책 담당관 등이 참여한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가 추진 중인 쓰레기 감량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패널들과 함께 소각장 반대와 자원순환에 초점을 둔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세계 환경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로 추가 소각장 건립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과 해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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