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마약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강남, 홍대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마약류 익명검사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명 방송인들이 참여하는 영상 캠페인이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방송인 11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마약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영상 캠페인으로 서울시 유튜브에서는 강호동과 서장훈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달 중 전현무,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의 영상도 나온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매주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공공시설 모니터 100곳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특히 4일부터는 서울시 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미디어보드, SH공사, 서울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등 시 공공기관·시설 100개소에서 영상을 송출해 마약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각 기관은 SNS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함께 강남, 홍대, 명동 등 청년층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익명검사 및 상담-치료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강남 등 옥외전광판에 마악예방 포스터와 '상담-검사-치료·재활-통합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 버스 정류장 및 간판대 등 3800곳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과 전동차 내 마약 익명검사(5~6월)를 홍보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마약예방 영상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약류 익명검사,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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