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재외 국민과 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인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이달 해외에 거주 중인 재외 국민 청소년, 해외 청소년들에게 딥페이크 대응,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미디어를 통한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기르기 등을 가르친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홍콩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인천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젯다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인천 센터는 핀란드의 전쟁 피해 난민 청소년, 캄보디아의 빈민촌 청소년 등 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디어 접근권 확대 교육을 진행한다.
미디어 리터러시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한 '우리 학교 영상 만들기', '내 삶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 현장에서는 통역과 영문 자막을 제공하며 교육 종료 뒤 온라인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미디어 오남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디어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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