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별빛내린천을 조명으로 채워 화려한 빛을 선사하는 '제4회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을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유일한 하천을 이용한 조명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에는 '도심 속 별빛정원'이라는 부제로 신림교에서 봉림교까지 약 200m 구간을 따듯한 느낌의 조명색과 조형물로 장식한다.
나비와 꽃이 장식된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10m 상당의 대형 트리와 은하수를 유영하는 듯한 황금마차, 곰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수변 테라스에는 소형트리를 설치해 숲속 정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운영 기간을 1개월 늘렸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오는 15~17일, 22~24일, 12월 6~8일에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5~8시, 토·일요일 오후 4~8시다.
또 인근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를 활성화하고자 오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그간 구는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80억원을 들여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의 마지막 해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 상인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별빛신사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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