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한·일·중·몽골 기상당국 논의…기상청, 22일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올겨울 날씨를 예측하고자 한국과 일본, 중국, 몽골 등 4개국 기상당국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기상청은 6일 이날부터 8일까지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12차 동아시아 기후전망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기후전망 포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지정한 지역기후포럼 중 하나로, 이들 4개국 기상청이 교대로 개최한다.
동아시아는 고위도와 저위도의 영향을 모두 받아 다양한 요소가 날씨에 영향을 미쳐 세계적으로 기후 분석·예측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예보 정확성을 올리려면 관련국 협력이 필수적이다.
포럼에는 4개국 기상청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 여름 기후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겨울 전망에 필요한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기후감시요소 영향 분석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엘니뇨와 라니냐 관련 전망과 동아시아 기후예측기술 최신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기상청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22일 올겨울 날씨 전망을 발표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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