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권재 경기도 오산시장이 경기도 의회에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6일 오후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166 일원 58만4123㎡의 부지에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공공 부분에서는 오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도시공사, 수원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초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에서 조건부 동의를 받았다. 오산시 등은 연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 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운암뜰 AI시티는 지역 숙원사업임에도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남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의회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랑저수지 농업진흥구역 해제 ▲물향기수목원 경관조명 설치 예산 확보 등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시는 시는 경기도에 물향기수목원 경관조명 설치를 위해 도에 특별조정교부금 31억5000만 원을 요청한 상태다. 서랑저수지의 경우 시가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조형물이나 각종 편의시설 설치에 제약이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