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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인천지역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와 관련해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지난 5일 제29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종료 후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국비 지원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는 보건의료 정책으로 일정 연령 이상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인천시민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국비 지원을 즉각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제298회 임시회에서 '인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지역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급자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모든 인천시민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경우, 중·장기적 재정 부담이 우려되므로 인천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 건강증진을 모색할 수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의회의 설명이다.
결의문을 대표로 발표한 이선옥 의원(국·남동구2)은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범위를 확대해 지원하려면 정부의 예산지원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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