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어르신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이 57.9%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구는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율이 47.1%로 낮은 편이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초기에는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더욱 심해지면 체중감소, 발열과 야간발한(식은땀), 객혈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구는 연 1회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료 결핵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광진구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로 진행되며 감염이 의심되면 객담(가래)검사를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소 결핵예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 결핵검진을 안 받았거나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어르신은 보건소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 라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 가리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 키우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결핵검진 받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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