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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는 7일 경기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작성한 공모신청서에는 지역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적 필요성과 24만 이천시민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지정은 현재 의정부에 1개 밖에 없는 도내 과학고가 인구 대비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시는 이천·여주·광주·양평 등 경기 동부권에는 과학고는 물론 특목고와 자사고도 전무해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과학고 유치가 지역 교육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대상을 선정한 후 2·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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