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연말연시 행사·공연 등으로 이용객이 집중되는 대규모 문화집회시설과 겨울철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30년 이상 노후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2024년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종합 운동장과 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 문화집회시설 12곳,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11곳 등 15개 시군 23개 시설이다. 이외 시설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서 안전관리자문단 등을 활용해 자체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과 안전 점검·안전조치 이행 여부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매뉴얼 작성·관리 및 훈련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또 주요 구조부와 외벽, 지붕 등의 위험요인과 비상 피난 구획·피난 동선의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폭설·한파 대비 제설 대책과 난방기구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등도 점검한다.
김영길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지속적인 현장 중심 안전 점검을 추진해 도민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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