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아시아·태평양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일대의 국내 최대 법조단지로, 구가 국제 법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구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외교부·법무부·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법조계, 서초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률문화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각각의 역할과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최령 ㈜컨설팅랩이엘 대표가 발제를 통해 특화가로 조성·국제기구 유치 등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아·태 사법정의 허브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관계기관·주체별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민일영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신동환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 정소현 외교부 국제법규과장 등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초구와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구는 이 학술대회를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해 지난해 학술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3월에 '사법정의 허브' 지정 고시를 한 데 이어 7월에 선포식·공청회를 열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의 사법정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