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불·연장 불가합니다"…모바일 상품권 불만 민원 '급증'
    입력 2024.11.11 09:54

[ 아시아경제 ] "회사에서 추석 상여로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받았는데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하다네요."

최근 5년 새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커진 가운데 불만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정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모바일 상품권 민원은 108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이용 불편 (55.9%), 중고거래 피해(43.3%), 기타 건의(0.8%) 등이었다. 이용 불편의 경우 환불 및 연장 관련 민원이 71.3%였다.

권익위는 이번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유형 상품권에 대한 표준약관 사각지대 개선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표준약관 제·개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로 인한 소비자 권익침해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민원 분석에 나타난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개선에 반영돼 실생활 속 불공정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급증
    #불만
    #모바일
    #불편
    #경제
    #이번
    #연장
    #이용
    #분석
    #불가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사회 주요뉴스
  • 1
  •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전 기획사 PD, 2심도 '위증' 유죄
  •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전 기획사 PD, 2심도 '위증' 유죄
  • 2
  • [사진뉴스]오미섭 광주 서구의원, 산학연 포럼 참석
  • [사진뉴스]오미섭 광주 서구의원, 산학연 포럼 참석
  • 3
  • 남양주시, ‘회복적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논하다
  • 남양주시, ‘회복적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논하다
  • 4
  • (속보)"생일에 날아든 징역 3년…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로 구형"
  • (속보)"생일에 날아든 징역 3년…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로 구형"
  • 5
  • "공사비 부풀렸다"…인천도시공사, 송도 호텔 운영사·시공사 고발
  • "공사비 부풀렸다"…인천도시공사, 송도 호텔 운영사·시공사 고발
  • 6
  • 경기도, 2024년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 첫 회의 개최
  • 경기도, 2024년 감정노동자 권리보장위원회 첫 회의 개최
  • 7
  • [내일날씨] 첫눈 온다는 '소설'…대체로 맑고 아침 곳곳 영하권
  • [내일날씨] 첫눈 온다는 '소설'…대체로 맑고 아침 곳곳 영하권
  • 8
  • 서울교육감 "지방교육재정 안정적 확보…고교무상교육 정부지원"(종합)
  • 서울교육감 "지방교육재정 안정적 확보…고교무상교육 정부지원"(종합)
  • 9
  • 경동시장서 43년 도라지 팔아 동국대에 1억원 기부
  • 경동시장서 43년 도라지 팔아 동국대에 1억원 기부
  • 10
  • 동두천시의회, 2024년 마지막 의원정담회 개최
  • 동두천시의회, 2024년 마지막 의원정담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