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1일 오전 10시 고양특례시 문예회관에서 행복 연구의 대가로 잘 알려진 연세대학교 서은국 교수를 초청해 11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은국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기초공사를 주제로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과 함께 행복은 하나의 소리에 불과하고 이 소리를 만드는 악기가 뇌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무작정 행복이라는 소리를 쫓기보다는 나의 뇌가 언제 행복이라는 소리를 내는지, 즉 우리의 뇌가 언제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남들에게 비치는 행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해지는 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최근 발표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언급하며, 대곡역 일대는 그린벨트 해제와 군부대 이전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는데 오랜 숙원사업에 돌파구가 열린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조성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 기능을 담아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제16회 다산목민대상 고양시 본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이번 수상은 도시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행복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온 지난 시간을 인정받은 아주 뜻깊은 성과로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로,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복지대단 설립안의 경기도 심의 통과, 2025년 본예산 수립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 시장은 인사 말미에서 “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하면 실패가 없다”라는 노자의 말을 인용하며 “처음 시작할 때의 그 열정을 끝까지 이어가서 처음 시작했을 때의 계획이 모두 담긴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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