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에 박세리 감독 참여하는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용인시는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즈인터내셔널은 박세리 감독이 지난 2019년 골프 교육 콘텐츠 사업에 도전하며 설립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바즈인터내셔널은 마평동 704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문화·예술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위탁 시설은 공간 개관일로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된다.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 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달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 내년 3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와 바즈인터내셔널이 소통을 통해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온 결과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3월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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