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인공지능(AI) 로봇 '리쿠'를 구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리쿠는 구청과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중랑미디어센터 등 모두 11곳에 배치된다.
리쿠는 사용자를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형 AI 로봇이다. 길 찾기, 배달앱, 인지 능력 향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음성 인식, 답변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동화를 들려주고 노래를 부르며 간단한 대화도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리쿠를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에서 교육 목적으로 활용해왔다.
리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체험 장소, 제공 콘텐츠는 중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관과 단체는 대여 신청도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리쿠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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