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중앙로(교대역) 공중선 지중화사업으로 법원 검찰청 사거리~서울교대 양방향 500m 구간을 전봇대 없는 거리로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간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곳이다.
구는 2020년 이곳에 대한 지중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관로공사,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지난 3일 전주·통신주 19개를 철거했다.
구는 앞으로 남부터미널 구간 등 서초중앙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지중화 노력으로 서초구의 지중화율은 74.2%로 서울시 평균(62.2%)을 크게 웃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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