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셋째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름은 지난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다"는 글과 함께 셋째 딸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입에도 담지 못 할 말들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모른다"며 "멀쩡히 뱃속에서 살아 숨 쉬고, 사랑만 받아도 모자란 제 아기가 왜 그런 추측을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참 미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도 아이를 좋아했지만 제 아기들은 오죽하겠느냐"라면서 "모성애가 너무 강해서 아이들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은 특히나 보는 내내 기가 막힐 뿐이었다. 나만 아니면 그만이다 했지만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름은 "사건들도 차례로 해결 중"이라며 "악의적으로 저를 공격하는 기사와 악용하려 괴롭히는 사람들 위주로 법적 처리 중이다. 더는 마음 쓰거나 신경 쓰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기와 함께 행복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남은 일생을 더욱 열심히 살겠다. 이 시대의 멋진 여성이 돼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름은 지난 8월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7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역시 피해자들에게 일부 금액을 갈취했다고 보고 함께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1년 만인 2013년 7월 그룹에서 탈퇴하며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이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JTBC '싱어게인3 - 무명가수전'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재혼을 발표하며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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