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20일 어린이 국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어르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뿐만 아니라 만 60~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까지 확대해 접종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접촉한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개인위생 강화와 더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또 예방접종 후 면역 획득까지 2주 이상 소요되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유행 시기가 11월부터 이듬해 4월로 예방접종 효과 지속 기간이 평균 6개월인 점을 고려해 10~11월 접종이 권장된다.
만 65세 이상 미접종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2025년 4월 30일까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만 60~64세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야 접종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 감염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들은 특히 “나와 주변인들의 건강을 위해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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