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2일 별하공원(갈매동 663번지)에서 기존 역사공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갈매천과 연계한 아름다운 여가 생활 공간으로 정비한 별하공원(구 마골공원)을 널리 알리고자 ‘별하공원 새 단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홍보대사 알에스프레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기념사와 축사, 공원 명판 제막식, 기념 촬영이 이어졌으며, 현악 3중주 연주 속에 공원 구석구석을 관람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별하공원 재정비 사업은 2023년 별하정 주변 수목 정비 및 반딧불이 조명 설치와 2024년 미르릉 빛마당, 왕 명언길, 바람 포토존 수목 식재와 조형파고라 설치 등을 통해 정원형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공원 면적 31,887㎡ 중 약 9,600㎡를 정비, 총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한편, 별하공원은 기존 마골공원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별처럼 높고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 ‘별하’에서 기원하며, 동구릉에 잠들어 있는 왕들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 주민 건의를 통해 검토를 시작해, 관계기관의 자문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2024년 최종 변경한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갈매천과 동구릉 자락이 조화를 이뤄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별하공원이 일상에 지친 갈매동 주민들에게 청량감과 향기, 희망을 채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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