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원흥유치원과 함께 전통음식 찹쌀고추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고양시향토음식연구회원 24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원아 15명과 함께 전통식 고추장을 담그며 향토음식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고양 향토 음식 발전 사업은 2024년 지역환원이익적립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이번 고추장 담그기 체험 외에도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4회에 걸쳐 180명에 반찬나눔 봉사를 했다.
지역상생 및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열무김치 ▲콩자반 ▲소갈비찜 ▲불고기를 직접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하는 견과류 찹쌀떡 만들기도 추진했다.
김정임 고양시 향토음식연구회장은 “유아기 때 입맛이 평생을 좌우한다”며 “전통적인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며 향토음식에 가치를 확산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향토음식연구회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향토음식에 대한 가치 확산과 로컬 농산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향토음식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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