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14일, 원주시 소재 많은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금이나 현물을 잇달아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전문회사 주식회사 참존(대표 염동진·강영모)은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장애인, 노인 시설 등 관내 110개 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고 3천3백만원 상당의 마스크 10만 장을 전달했다.
오헌일 참존 공장장은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대상자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마스크 10만 장 기부한다”라며, “앞으로도 원주시에 꾸준히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의료기기 판매회사인 주식회사 코어메드(대표 전재성)도 같은 날 가정위탁아동을 위한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코어메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정기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코어메드 전재성 대표는 “우리의 도움이 원주시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 원주시지부도 기업들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농협 원주시지부(지부장 김주석)는 이날 저소득 취약계층과 아동·여성복지시설에 4천2백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600개와 백미 3,550㎏을 전달했다.
NH농협 원주시지부는 천사운동 후원, 원주 청소년 장학금 지급, 취약계층 쌀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농협 원주시지부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후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GI서울보증 원주지점(지점장 이진용)은 갈거리사랑촌 및 원주종합사회복지관을 위해 써 달라고 지정기탁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SGI서울보증은 2013년부터 매년 원주시 갈거리사랑촌에, 2023년부터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진용 지점장은 “SGI서울보증은 우리 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 보증회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더해 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업들의 이런 선행에 발맞춰 원주시도 어려운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