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들이 교통, 재난 등의 도시 현황, 구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초빅데이터플랫폼’을 한층 더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축한 ‘서초빅데이터플랫폼’에서는 현재 11개 분야 480여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재난안전·교통·대기 관련 실시간 상황부터 인구·보건·복지까지 생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우리 동네 상권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권분석’ 탭과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맵’을 추가했다.
‘상권분석’에서는 업종, 임대료, 상가면적 등의 조건 값에 맞는 상권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업태·업종에 따른 상권분석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창업이나 업종 전환 시 유용한 정보로 사용할 수 있다.
‘일자리맵’은 지도 기반의 일자리 제공 서비스다. 동별 구인업체와 구인자 수 등 구인 현황을 화면에 표기해 구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별로 관련 업종별 소득, 일자리 추이, 연령별 평균·중위 소득 등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도로 보는 서초’에 야간 병의원·약국 메뉴를 추가해 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의료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도시 현황 아이콘 이미지를 개선해 시각적인 편의성을 높였다.
구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새로운 정보 수집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용자 후기 등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상권분석과 일자리맵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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