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간 준공…서남부지역 차량흐름 개선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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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의 양방향 전 구간을 1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개통)한 2구간은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부터 유성구 용계동까지 연장 1.9㎞로, 총연장 5.7㎞인 도안대로의 잔여 구간이다.

2구간은 당초 2017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손실보상 문제와 인근 공동주택 개발지로의 특별공급 등을 통한 이주대책 수립 과정, 중요문화재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졌다.

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지난해 12월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왕복 6∼10차로 공사를 이번에 마무리 지었다.

도안대로 건설은 서구 관저네거리부터 유성구 유성네거리까지 총연장 5.7㎞를 3구간으로 나눠 추진됐다.

1구간은 서구 관저네거리에서 원앙마을 1단지까지 1㎞ 구간으로 2011년에, 3구간은 유성구 용계동에서 유성네거리까지 2.8㎞ 구간으로 2012년에 각각 개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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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대로의 마지막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진잠네거리, 가수원네거리 등 주변 교차로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안대로 개통은 서구와 유성구 간 이동성 개선으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서남부 지역 발전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