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과 14일에 행신 3동과 풍산동을 차례로 방문해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년 소통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올해는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 내 2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에 고양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밤나무공원 시설물 등 보수 ▲가라산 공원 내 황토길 조성 및 노후화 시설 정비 ▲마을버스 020번 노선조정 진행 상황 공유 ▲84번 버스 증차 등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시 공원관리과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후화된 시설물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고, 다만 황톳길의 경우 해당 구간 경사가 급하고 땅이 고르지 않은 관계로 현재로서는 조성이 어렵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 시 버스정책과는 84번 버스 증차와 관련해 올해 말부터 기존보다 2대 많은 4대를 운영해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예정이고, 020번 버스 노선 조정은 지역 주민들 간 의견이 첨예한 상황이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관계 부서에 재차 당부했다.
고양시는 이달 말까지 정발산동을 포함 3개 동을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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