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사회
김준수 "여성BJ에 협박 당한 명백한 피해자…불법 행위 없었다"
    입력 2024.11.15 15:46
    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BJ로부터 협박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준수 인스타그램

[ 아시아경제 ]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시아준수)가 아프리카TV 여성 BJ에게 협박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5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 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된다.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며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도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대중의 시선과 그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김준수 씨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김준수 씨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 재판 단계에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사건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라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나 범법을 전혀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일보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13일 여성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후 그와의 대화 및 음성을 녹음해 왔으며,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건
    #사실
    #행위
    #피해자
    #예인
    #불법
    #이번
    #여성
    #협박
    #김준수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회 주요뉴스
  • 1
  • 머리채 잡고 발길질도…건대입구서 남녀 10여명 패싸움
    아시아경제
    0
  • 머리채 잡고 발길질도…건대입구서 남녀 10여명 패싸움
  • 2
  • 금천구민 동네서점 원하는 책 바로 빌려... '희망도서 바로대출' 운영
    아시아경제
    0
  • 금천구민 동네서점 원하는 책 바로 빌려... '희망도서 바로대출' 운영
  • 3
  •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역 성장과 삶의 질 변화로 이어져야”
    Tour Korea
    0
  •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역 성장과 삶의 질 변화로 이어져야”
  • 4
  • 양주시, ‘백설기-DAY’ 개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뉴스패치
    0
  • 양주시, ‘백설기-DAY’ 개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
  • 5
  • 무허가 밀집촌 4185세대 ‘미니신도시’ 변신...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
    아시아경제
    0
  • 무허가 밀집촌 4185세대 ‘미니신도시’ 변신...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
  • 6
  • 김동근 시장 "공원·녹지·하천 연계…‘정원도시 의정부’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0
  • 김동근 시장 "공원·녹지·하천 연계…‘정원도시 의정부’ 만들겠다”
  • 7
  • 오세훈 "헌재 앞 야권 천막은 불법…변상금 부과 등 검토"
    아시아경제
    0
  • 오세훈 "헌재 앞 야권 천막은 불법…변상금 부과 등 검토"
  • 8
  • 와상 장애인 위한 '콜택시' 생긴다… 서울시, 약자동행 규제철폐 추진
    아시아경제
    0
  • 와상 장애인 위한 '콜택시' 생긴다… 서울시, 약자동행 규제철폐 추진
  • 9
  •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 온라인신청 17일부터 시작
    아시아경제
    0
  •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 온라인신청 17일부터 시작
  • 10
  • 포천시 "오폭사고 피해 이동면 주민도 재난기본소득 5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0
  • 포천시 "오폭사고 피해 이동면 주민도 재난기본소득 50만원 지원"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