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용인 청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매입한 주택을 청년 창업가에게 주거·사무공간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다. 시는 청년 1인 창조기업인 육성을 위해 GH,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용인시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급 대상 주택은 처인구 남동 소재 16가구다. 전용면적은 가구당 30.05㎡다. 보증금은 536만6000원이며 월 임대료는 소득·자산 기준에 따라 24만8700원부터 43만566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시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 요건 충족 시 4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미혼 청년 중 1인 창조기업인(예비 창업인 포함)이다. 입주 희망자는 입주신청서를 비롯한 제출 서류들을 구비해 신청 기한 내에 시청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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