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5일 김경희 시장 등 시 방문단이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 등과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차담회에는 김 시장 외에 박명서 시의회 의장, 노재덕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응광 이천시문화재단 대표, 홍광표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이동률 행정국장, 박찬구 정무특보 등이 배석했다.
이날 두 도시는 이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디지털 트윈(DT) 기술협력, 문화교류 활성화 등의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울시 주요 행사와 축제 시 이천 농산물 판매·홍보 부스 운영,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이천 농산물 소비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천시가 추진 중인 DT 모델 구축을 위해 서울시의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관련 산업을 선도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차담회에서 양 도시는 이천시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의 서울 공연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이천국제음악제 참여 등 문화예술 공연 협력에도 의견을 모았다.
김 시장은 "이천시의 자원과 전통문화, 기술력을 토대로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대표 선진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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